안녕하세요! 직스엔닥스입니당 (❁´▽`❁)
이번에 알려드릴 인테리어 꿀팁은 시공순서에 관련된 내용이에요.
새로 이사를 갔는데 집이 오래됐다거나
기존에 살고 있던 집의 인테리어를 총체적으로 바꾸고 싶을 때가 있으실텐데요,
이럴 때 전체 공정을 관리해주는 토탈 인테리어 시공업체에 전적으로 맡길 수도 있지만, 가격이 상이하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도배, 장판, 타일, 샷시, 목공, 설비, 페인트칠 등등 내 집에 꼭 필요한 개별 시공업체를
직접 엄선해 셀프 올수리 인테리어를 계획하시는 고객분들이 많죠.
시간은 좀 들겠지만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인테리어 일정을 조율하고 싶은 이런 분들을 위해
직스엔닥스가 바람직한 시공 순서와 유의할 점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해요!
"올 수리 인테리어, 뭐부터 시작해야할까?"
우선 권장되는 전체 시공순서는 위와 같아요. 인테리어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 요것도 많이 축약한거랍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ᴗ˂̵)و
STEP1. 철거
새로운 인테리어를 취하기 위해 당연히 거쳐야 할 철거과정!
철거업체는 너무 저렴한 곳 보다는 다른 분들의 후기나 평가를 참고하여 실력이 검증된 곳,
다음 공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폐기물 뒷처리까지 깔끔히 해주는 곳인지 확실히 확인하세요.
실력 부족으로 철거 기간이 연장되어 추가금액을 요구하는 업체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답니다ㅠ
철거비용은 인건비와 운반비, 정비비, 폐기물량에 따른 처리비 등으로 이루어지므로
철거를 해야 할 범위와 굳이 철거하지 않아도 될 기존 시설을 방문견적 때 명확히 전달해야 후에 이중으로 돈이 들 일이 없겠죠.
보통 철거라 함은 수도와 가스, 전기 단전, 정화조 청소 등의 사전준비를 끝내고 문이나 타일, 샷시, 바닥, 벽, 전등 등을 뜯어내는 과정이고,
본드로 시공되어 있던 기존 마루나 데코타일같은 경우는 추가금이 드는 경우도 있어요. 또 확장이나 구조변경을 위해 벽을 철거할 때 벽의 종류에 따라 폐기물 양이 상이하고 견적도 달라지니 주의하세요. 콘크리트 같은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정도 폐기물(왈가닥)이 쏟아진다네요.
또한 철거가 진행되는 동안 크고 작은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인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안내문을 붙이고, 주변 이웃분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는 건 기본이겠죠?! 업체 측에서 따로 주민분들의 서명을 받는 경우도 있답니다.
STEP2. 설비시공/전기배선
설비시공은 건축물 바닥에 냉난방선을 까는 것, 공기조화작업, 수도관 교체&설치(배관공사) 등 설비 전반의 공사를 뜻하는데,
설비 시공 전 샷시 실측을 먼저 하기도 해요.
여하튼 새로 이사를 가기 전, 집주인에게 하자나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실히 물어보고 설비시공 금액이나 일정 등을 조율해야 합니다.
주방, 욕실 등 물이 새서 상하수도 설비, 방수작업공사를 하는 경우나
베란다 확장 등으로 난방관을 연장하고 냉, 난방기 용량을 추가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하죠.
특히 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난방배관이 동파이프로 되어있는데 이는 이음부를 용접하기 때문에 누수 등 차후 하자 발생률이 높아서
신축 건물은 하자율이 낮은 액셀배관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재비가 상당히 높은 편이죠ㅠ
설비업체에 시공을 맡기실 때 집의 특이사항이나 문제 등을 미리 말해서 중간에 업체와 의뢰자 간에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기배선 작업은 차후 전기 공사 때 콘센트, 스위치, 조명 등의 위치가 바르게 될 수 있도록 전선 위치를 맞춰주는 시공을 뜻해요.
구조와 동선을 최대한 파악해서 가장 최적의 위치와 추가할 콘센트 개수 등을 생각해두고,
벽에 매립되는 공사(철거, 미장 등)일 경우 견적단계에서 추가금과 관련하여 업체와 상의해야해요.
셀프로 진행하실 경우, 차단기 꼭 내리고 진행하시구요!
아파트에 설치되는 전기목록은
인터넷(tv, 전화선),
인터폰,
직접조명(거실 직부등, 식탁 펜던트등 등),
간접조명(거실 등박스, 욕실 거울장 등),
콘센트, 스위치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STEP3. 샷시
샷시공사는 창문, 창틀(테)를 시공하는 것을 말하죠. 설비공사와 샷시공사 순서는 바뀌어도 상관 없어요.
보통 샷시는 방문 견적을 해서 정확한 사이즈를 실측하고 계획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
샷시 관련 용어가 많이 생소한 분들은 아래 게시글에 잘 정리가 되어있더라구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532758&memberNo=42705564&vType=VERTICAL
우리집에 맞는 샷시 고르는 꿀팁
[BY 월급쟁이부자들] *본 컨텐츠는 네이버 카페 월급쟁이부자들 회원 나몽이님의 글을 재구성한 글입니다...
m.post.naver.com
샷시는 기본적으로 냉,난방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의 주요원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따라서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샷시를 사용해야 냉,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겠죠.
또 수밀 성능이 우수한 창호를 선택해야 후에 결로현상을 방지할 수 있어요.
이렇게 자재도 중요하지만 시공하는 사람의 실력에 따른 마감처리의 차이도 주목해야할 부분인데요,
마감 처리가 부실할 경우 바람이나 비가 새어들거나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알아보거나 다른 고객의 평가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또 샷시는 실리콘으로 마감 처리를 하기 때문에 화창한 날에 시공할 수 있도록 날씨 확인도 꼭 하자구요.
STEP4. 목공사/단열공사
문틀이나, 문, 중문, 몰딩 등의 가공과 조립, 설치가 포함되는 목공사는 우리 집의 기본적인 틀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셀프 인테리어의 대가분들도 목공사만큼은 개별시공업체를 찾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혼자 하기는 버겁다고 하네요.
특히 벽면에 닿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장판을 마감하는 3가지 방법 중에서
몰딩같은 경우는 장판시공을 하시는 분이 아닌 목수 분이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1. 장판 걸레받이 / 2. 접착식 굽도리 / 3. 딱딱한 몰딩
목공사를 하게 되면 나무자재다 보니 단단하고, 돌출된 부분들이 생기니 원하는 인테리어 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려본 후 작업을 진행하셔야 하겠죠?
단열공사도 기존에 계속 살고있던 집보다는 새로 이사를 갔을 때 단열이 잘 안되어있을 경우 시공하는 경우가 많죠.
냉난방을 아무리 잘해도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냉난방에 소요되는 비용이 증가하니, 집 고를 때 참 중요한 요소예요.
단열재도 스티로폼, 에이스보드, 타이벡 등등..종류가 참 다양하니 적절한 시공업체를 선정해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STEP5. 타일/욕실
보통 욕실이나 주방, 현관, 발코니에 시공하는 타일은 세련된 디자인과 특유의 분위기로
거실바닥이나 내벽의 일부까지도 타일로 시공하는 사례가 늘고있죠.
타일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가 줄눈인데요,
부착기능의 줄눈은 바탕면에 타일을 부착할 때 충분한 양생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공은 업체에 맡긴다쳐도! 시간이 지난 후 타일 줄눈이 갈라지거나 떨어져나갈 때 보수작업이 필요한데요,
재시공을 할 경우 또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덧방보다는 그라인더로 다시 파내고 새로 작업하는 것이 좋아요.
또 시공을 제대로 했더라도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아 오염된 상태가 지속될 시
흡수된 물이 고이게 되어 곰팡이가 생기고 부착력이 약해지니 주의하세요.
줄눈 시공이나 보수는 인터넷이나 동영상으로 조금만 배우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인테리어 작업이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욕실 리모델링 작업 또한 타일, 욕실장, 거울, 세면기, 수전, 환풍기, 매립형 조명 등 화장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있으니
고객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시거나 원하는 구도와 관련하여 업체와 상담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참고로 시공 후 경화될 때까지 화장실 물 사용은 자제해야한답니다.
STEP6. 마루/도배/장판
인테리어 중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 하시는 시공이 도배, 장판 시공이죠.
도배, 장판, 마루도 바람직한 시공 순서가 정해져 있는데요.
도배와 마루를 하실 고객님은 [마루-도배] 순으로,
도배와 장판을 하실 고객님은 [도배-장판] 순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마루를 먼저 하는 이유는 마루 시공시에 발생하는 먼지나 오염물이 풀 먹어서 젖은 벽지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장판을 나중에 하는 이유는 장판을 먼저 깔고 도배 시공을 하게되면 반장님들이 바닥을 신경쓰면서 도배를 하시다보니
시간이 다소 지연되고 퀄리티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바닥의 테두리 부분에 목공걸레받이나 몰딩을 시공하실 경우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몰딩-붙박이-도배-장판]
몰딩이 선시공이랍니다.
그 이유는 몰딩을 먼저 해야 벽면이나 천장면의 수평, 수직상태를 유지시켜 틈새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에요.
도배, 장판 견적은 보통 철거금액까지 포함된 견적인데요, 철거와 관련해 자재별로 설명드릴게요.
도배의 경우,
1. 합지 : 기존벽지가 발포 벽지(40년 이상된 아파트)거나 이미 벽지가 여러겹 덧방된 경우 철거 후 시공을 진행하고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제거한 후 시공 진행
2. 실크 : 기존벽지를 모두 철거한 뒤 초배지(부직포)와 새 벽지의 시공 진행
장판의 경우,
1. 기존 장판이 1~2겹인 경우 : 시공 당일에 철거 가능, 기존 장판의 상태가 양호할 경우 덧방 시공도 가능
또한 고르지 않은 바닥면에 얇은 장판(1.8T)을 시공하려는 경우 오히려 덧방이 나을 수 있음
2. 기존 장판이 3겹 이상인 경우 : 철거를 권해드리며 반나절에서 1일 정도의 철거 시간이 소요
3. 데코타일/대리석인 경우 : 덧방 가능하나 향후 이음새 부분이 벌어질수 있음, 가급적 철거 후 진행이 유리하며 철거비용이 요구됨
4. 강마루인 경우 : 덧방 시공이 불가능하며 철거비용이 요구됨
추가로, 도배 직후 바로 입주청소를 진행하거나 이사를 하시는 경우도 있으실텐데
가급적 창문을 닫은 상태로 벽지가 잘 말라야하기 때문에 약간 텀을 두는 것이 좋아요.
도배, 장판 시공 후 주의할 점은 <직스엔닥스-자주하는 질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이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완벽한 정답은 아니지만
올수리 인테리어를 앞두고 계획을 짜시는 고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래요.
아무래도 이사 일정이 촉박하다 보면 서두르게 되고, 구체적인 인테리어 계획을 세우는 일을 종종 놓치게 되겠지만
미리 인테리어 일정 등을 잘 조율하시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원하는 품질의 인테리어를, 나만의 인테리어를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직닥이 고객님들의 드라마틱한 인테리어를 응원합니다! ᕙ(•̀‸•́‶)ᕗ
사진 출처
철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2323395&memberNo=29422363&searchKeyword
=%EC%B2%A0%EA%B1%B0%20%EC%97%85%EC%B2%B4%20%EC%84%A0%EC%A0%95&searchRank=5
난방배관 동파이프 : https://blog.naver.com/kbs81916/220669758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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